content="user-scalable=no, initial-scale=1.0, maximum-scale=1.0, minimum-scale=1.0, width=device-width"> 한국은행 경제 금융 용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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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상식

한국은행 경제 금융 용어 정리

by 경제 박사 펭귄 2024. 6. 10.

오늘은 한국은행 경제 금융용어 중 중요한 용어들은 정리하면서 그 용어의 정의와 용어가 어디서 사용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금융용어를 알아야하는 이유

 혹시 문맹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글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글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말하는 단어입니다. 우리의 선조 중에서는 문맹이었던 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제대로 된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을 테니 말이죠. 그들이 문맹이었던 덕분에 글을 잘 읽고 글을 잘 아는 사람들은 그들을 이용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점을 잘 나타내는 사례들은 차고 넘칩니다.

 그 중 간단한 사례를 들어보자면 중세 유럽시대에 라틴어로 된 성경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성직자였는데요. 성직자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문맹이기에 본인들이 성경을 어떻게 해석하든 문맹들은 알아채지 못할 것이란 걸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성경의 해석권한은 성직자들에게만 달려있어 악용을 하는 성직자들도 많았습니다.

 한 가지 사례를 더 들어보겠습니다. 식민지 시대 때 수 많은 식민지 국가들이 현지 주민들이 글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점을 이용해 불공정한 계약과 부당한 법을 적용했습니다. 하지만 문맹인 주민들은 이를 알지 못한 채 계약서에 동의하고 노예가 되었죠. 

 이처럼 문맹이 가지는 단점은 너무나도 큽니다. 하지만 운이 좋게도 현대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문맹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문맹이 아니니 사기나 이상한 선동에 휘둘리지 않아야 합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아직 많은 사람들이 가짜뉴스나 사기에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사람들은 문맹을 벗어나긴 했지만 금융문맹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자본주의인 현대시대에 금융문맹이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뉴스에서 새로운 좋은 소식들을 알려주거나 잘못된 소식을 알려줘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무엇이 진실인 지 판단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냥 댓글을 보고 또 선동을 당할 것입니다. 덧셈뺄셈을 막 익힌 초등학생에게 미적분을 풀라고 시키는 것과 같죠. 

 이와 같은 이유로 현대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금융에 대해서 꼭 알아야만 우리의 자산을 지킬 수 있고 더 나아가 불릴 수도 있습니다. 그럼 바로 한국은행이 제시한 금융용어들을 알아보겠습니다.

 

1. 가산금리 

 가산금리란 기본금리에 추가로 더해지는 금리를 말하는데요. 기본금리란 중앙은행에서 기준으로 정한 금리인데요. 가산금리가 붙는 이유는 대표적으로 대출자의 신용도가 낮아 대출을 상환하지않을 위험이 올라가기에 가산금리를 추가한 경우, 대출기간이 길거나 담보가 없는 경우 대출 기관에 큰 위험을 안길 수 있기 때문에 가산금리를 적용합니다. 

 

2. 경기동향지수

 경기동향지수는 현재의 경제 상황이 어떤 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도와주는 지표입니다. 대표적으로 GDP(국내총생산), 산업생산지수(시장에 있는 물건의 종류 수와 비례), 소매 판매, 고용률, 투자지표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미래의 경제를 어느정도 예측해 보고 정책을 수립하거나 투자를 결정하고 사업 계획을 세웁니다. 

 

3. 경상수지

경상수지는 한 국가의 일정기간 동안 이루어진 거래내역을 말합니다. 여기서 수지란 수입과 지출을 합쳐 부르는 말입니다. 경상수지에서 수입이 높을수록 국가는 돈을 잘 벌어온다는 뜻입니다. 즉 경상수지가 흑자면 그 국가는 경쟁력이 있는 상태고 외환 수요를 증가시켜 자국통화가치를 상승시켜 환율을 하락시킵니다. 

 

+) 여기서 환율의 변동에 대해서 한 번 설명하고 넘어가겠습니다. 환율은 화폐가치와 연관이 있는데요. 아주 쉽게 이해하는 방법은 화폐를 어떠한 소중한 물건으로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만약 물건이 모나리자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하면 사람들은 그 물건을 비싸게 사려고 할 것입니다.

반대로 그 물건이 불량식품의 가치라고 한다면 몇 푼 만 지불하겠죠.

화폐도 마찬가지로 큰 가치가 있다고 한다면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할 것입니다.

원과 달러의 관계로 보자면

1000원당 1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봅시다. 하지만 1달러의 가치가 더 올라갔습니다. 그래서 1000원이 아닌 1200원으로 1달러를 구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즉 1200원당 1달러가 된 것이죠. 이것은 곧 환율의 상승을 말합니다. 더 많은 원을 주고 달러를 구입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4. 고정금리

 만약 당신이 은행에서 돈을 빌렸는데 어느 날 금리가 갑작스럽게 훅 뛴다면 예상한 것보다 더 많은 돈을 갚아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를 대비해서 은행이 처음 정한 금리를 고정으로 하고 쭉 갚으라고 한다면 당신은 금리를 예측할 수 있으니 정확히 계산이 가능하고 또 안정적일 것입니다. 이것이 고정금리입니다.

 하지만 은행도 지는 장사만 할 순 없기에 고정금리에도 장점과 단점이 명확합니다.

장점은 이미 말씀드렸다 다시 피 금리가 고정되어 있어 예상할 수 있고 안정적입니다.

단점은 은행이 이자율이 오를 것을 고려해 고정금리를 애초에 높게 잡습니다. 또 만약 금리가 내려간다면 금리인하의 혜택을 누리지 못할 것입니다. 

 따라서 고정금리는 금리 인상이 예상되거나 안정적인 재정을 원하거나 장기 대출을 하는 경우에 선택하면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5. 고용률

 고용률은 어떠한 지역에 있는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사람들 중 일자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비율을 말합니다.

 

6. 고통지수

 고통지수란 한 국가나 지역의 경제적 고통 수준을 측정하기 위한 것입니다.

고통지수에는 두 가지 요소가 있는데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율입니다.

실업률이란 일할 의사가 있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사람들 중 일자리를 가지지 못하는 사람들의 비율이고 

인플레이션율은 일정기간 동안 물가가 얼마나 올랐는 지를 비율로 나타낸 것입니다.

 고통지수는 이 둘을 합한 값으로 높을수록 그 지역의 경제적 고통이 큰 것으로 해석가능합니다.

 

7. 골디락스 경제

 골디락스 경제란 적당한 경제상황을 말합니다. 즉 평온한 상태입니다.

골디락스 경제의 특징은 적당한 경제성장, 낮은 인플레이션율, 낮은 실업률, 적정금리입니다.

 

8. 공공재 

 공공재란 모든 사람들이 공공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나 재화 등을 말합니다. 공공재는 아무리 많은 사람이 사용하더라도 사용하는 데에는 영향이 없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공기, 등대, 국방, 공원 등이 있습니다.

 

9. 공급탄력성

공급탄력성이란 상품의 가격이 변함에 따라서 공급량이 얼마나 잘 변하는 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10. 낙수효과

 낙수효과란 정부가 기업이나 부유층에게 세금 감면과 규제완화를 해줘서 혜택을 누리면 그 혜택이 경제 전체에 퍼져 중산층이나 저소득층도 혜택을 누린다는 이론입니다. 주로 보수적인 경제정책을 정당화하는 이론입니다. 

이 이론에 대해서는 찬반의견이 많습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금융 용어 10개만 알아봤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본격적으로 더 많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